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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을 주우며 - 雲谷 강장원 계절의 안테나에 노란색 엽서들을 무심한 하늬바람 다 날려 보내는가 아직도 다 못 쓴 사정 그리움을 주울까 가로수 낙엽들이 겹겹이 쌓인 길에 혹한의 차운 바람 움츠린 비둘기들 가로수 숨죽인 밤에 어디에서 잤느냐? 함께 사는 세상-혹한의 날씨에 사랑과 배려로 늘 행복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