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의 그리움 - 김미경







어제 말아둔 추억 쑤북히 꺼내어

바람결에 날아드는 그리움 한 스푼 넣고

낮게 깔리는 행복 두 스푼 녹여


내 사소한 일상이 되어

때없이 오고 가는 아름다운 사람과

마주하는 따뜻한 그리움이고 싶다.


진솔한 마음으로 배려가 뭔 줄 알고

저절로 믿음이 생겨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행복해하며

홀로 듣는 음악도 함께 듣고 싶어지는

단 하나의 소중한 인연으로 남고 싶다.


마음 지독히 흐린 날엔

내 가슴속 눈물 달래주는

찻잔 속의 그리움이 되고 싶다.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고요... 항상 몸 건강 하시고 가을 밤 기온에 감기 조심하세요... ...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합니다... 서울 출장 끝네고 부산에 도착 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