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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절함에 차마 - 雲谷 강장원 가슴에 새겨놓은 애타는 그리움을 아닌 척 눈 돌린 들 그 마음 모를쏘냐 속 깊이 숨겨두다가 병이 될까 하느니 속 깊이 접어두고 더러는 꺼내보다 그 간절함에 차마 못 부친 편지들을 종이배 곱게 접어서 미리내에 띄울까 가을이 깊어지면 강물도 마르더라 강변에 밤 깊거든 꽃등 하나 밝혀두고 은하수 기울기 전에 종이배를 띄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