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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서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31704
2008.10.04
17:01:09 (*.172.92.147)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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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서
글/ 바위와 구름
노을이 검 붉게
해그름의 하늘을 물들이고
갈길 재촉하는 기러기 울음 소리에
가을인가 싶구나
어느 여인의 맺힌 한이
저리도 붉게 내 뱉어졌을까 ?
어둠이 깔려가는 풀섶엔
귀뜨라미는 또
저렇게 목쉬도록 우는걸까 ?
가을은
정녕 왔는데
선들한 밤 바람에
옷깃을 여며 봐도
살포시 파고드는 갈 바람에
내 마음 멀리 길떠난 나그네 되어
외롭게
그렇게
노을 앞에서
귀뜨라미의 울음소리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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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서
바위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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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4
2008-10-04 17:01
노을 앞에서 글/ 바위와 구름 노을이 검 붉게 해그름의 하늘을 물들이고 갈길 재촉하는 기러기 울음 소리에 가을인가 싶구나 어느 여인의 맺힌 한이 저리도 붉게 내 뱉어졌을까 ? 어둠이 깔려가는 풀섶엔 귀뜨라미는 또 저렇게 목쉬도록 우는걸까 ? 가을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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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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