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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렸기로- 雲谷 강장원 가을비 내렸기로 가슴이 시리더냐 잠 못 든 야 삼경에 내 마음 저려 오는 이토록 간절한 애모 아니 눈물 흘리랴 토담이 무너지는 내 안의 깊은 절망 눈물을 짓지 않는 사랑이 있던가요 사랑에 한목숨 거는 바보사랑 하느니 하늘이 열리는 시월 상달 초하루를 맞으며 - 이 가을에 깊은 사랑으로 - 행운과 행복의 날들이 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