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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달이 밝아- 雲谷 강장원 한가위 깊은 밤에 휘영청 달이 밝아 이 밤에 고운 임도 저 달을 보시려나 풀잎 끝 해맑은 이슬 달빛 받아 맑을까 귀뚜리 밤새 울어 보고픔 간절하여 고운 임 잠든 창가 달 따다 걸어 둘까 서둘러 꿈길에서나 미리내를 건너리 보고픔 사려 접어 미리내 건너거든- 쨍그렁 -둥근 달을 임께 따다 드릴까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