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월밤의 湖 畔에서

글/바위와구름

黃昏이 온다
후덥한 밤 하늘에
지난날의 슬픔과 기쁨을 안고

바람잔 7 월밤의 湖畔에
아련한 임의 얼굴
물이랑에 떠오른다

어둠이 온다
초생달 밤 하늘에
잃었든 미련을 앞세우고

숨막히는7 월밤의 湖畔에
못다잊은 추억은
焦占을 잃고 虛空에 부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