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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그리움을-글 그림/雲谷 강장원 천 년의 그리움을 외로서 풀길 없어 먼 하늘 돌아들어 장송에 내려앉은 천 년 학 솔바람 속에 숨은 가락 펴는가 잠들어 꿈꾸거든 고운 임 만나려다 박명(薄明)에 잠이 들어 은하수 다 기울어 미리내 건너지 못한 새벽 꿈을 어이리 고운 임께 드리는- 미소짓는 행운의 날 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