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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나는 쓴다.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좋은생각》 2008년 6월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