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연가]
천 년 사랑
-글 사진/雲谷 강장원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도 흐르거니
인생이 덧없는 걸 이 설움 어이하리
이별이
없는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요
이제 와 생각하니 전생의 천 년 사랑
이 세상 내려와서 허락을 받지 못해
내 가슴
불이 붙거니
그 약속을 잊을까
고단한 인생살이 오늘도 걸음걸음
지친 몸 힘겨우면 그 자리 누워 쉬고
해지고
별이 뜨거든
임 그리며 잠들까
그대와 맺은 인연 천 년의 깊은 사랑
가슴에 새겨 안고 망부석 되오리까
언제쯤
連理枝(연리지)되어
이별 없이 살거나
사랑을 보듬으면 추임새 되어 흥이 솟아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