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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산다는 것은
장호걸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8836
2008.01.14
20:59:17 (*.199.196.175)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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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산다는 것은
글/장 호걸
세월에 호적을 두고
오늘이 피워내는 보랏빛은
처음 풋풋한 냄새가 납니다.
저미어 오는
현실의 밑바닥에 남은
바닷물이 빠진 갯벌, 저절로
네 생각만 닮으려
혈맥을 타고 흐르는
세월의 무게가
오늘도 내 삶에서 순환합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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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02:42:24 (*.253.54.80)
제인
흘러온 세월만큼
내 몸에 묻어 있는
군더더기들이
털어 내고 떨쳐 보려 해도
더 찰싹 달라 붙어서
움직이기도 힘들어 질때 많지요..
남은 세월동안
더 욕심없이 따스한 마음만
간직하고 살고 싶은데....
장호걸님
좋은글 감사해요
2008.01.16
22:05:52 (*.239.171.234)
쇼냐
호흡이 있으매 사는거죠...뭔 별난 삶이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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