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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기댄 천 년 약속-글 사진/雲谷 강장원 찬바람 부는 길목 잔기침 가뿐 숨결 지친 몸 앉은 자리 촛불을 밝히거니 외롭고 고단한 살림 등 기대어 견딜까 눈물을 흘리려도 이제는 말랐다고 구태여 속 울음을 돌아서 추스르곤 빙긋이 미소 짓느니 천 년 사랑 다질까 새해에 새로이 펼치는 화폭- 애틋한 그리움의 간절한 사랑- 천년의 약속입니다. 우리 더불어 사는 세상 - 배려와 사랑으로 -행복한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