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우리는 /詩:김춘경


길을 가자
아름다운 세상 만날 때까지

하늘을 수놓은 소망 휘청거려도
강물에 흐르는 사랑 출렁거려도
구불구불한 길 앞에
흔들리지 말고 꿋꿋이 가자

어여쁜 세상 찾을 때까지
쉼 없이 가자
새해에도 우리는..

- 사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