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섣달 그믐 -글 사진/雲谷 강장원
바람도 차갑더니
섣달 그믐 저무는 날
冬寒 雪(동한 설) 시린 뜰에
枯葉(고엽)도 지는 고야
雪白(설백)의
화폭 위에다
送年 畫(송년 획)을 칠거나
정해년 접어두는
除夜(제야)의 하늘가에
일 년 삼백육십오 일
悔恨(회한)만 쌓였으니
어이리
귀밑머리에
무서리만 내리네
정해년이 저뭅니다. 올 한해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옵고
우리 더불어 사는 세상 - 배려와 사랑으로 -행복한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