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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산 겨우살이 - 권대욱
고등어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7519
2007.05.28
21:25:47 (*.96.225.20)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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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산 겨우살이 - 권대욱
사자산 칼바람이 지나가도
말없이 바라만 보던 저 산록
참나무 기다란 가지는 보금자리
다만 푸른빛은 나의 것이 아님이니
그대 야위어 감에
내사
차마 부끄러운 속내야 감추고서라도
겨우내 푸름은 오직 그대의 상흔
능선길에서 굽어보니
지나는 얹힌 삶이 더 많더라
내사
묵연히 여기에 얹히어 살지만
그래도 속내는 산바람을 닮아
하 없이 맑단다
조릿대가 높이 쳐다보던
나의 창백한 하늘 닮은 빛
상고대 성기는 날에도
잠시 쉬어가는 바람의 아픔이란다.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세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와 글 감사합니다... 5월달 마직막 한주 마감 잘하시고 희망찬 6월 한달되세요...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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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06:16:09 (*.253.54.80)
제인
사자산 겨우살이 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이
참 차갑고 춥고 그래요...
그만큼 어렵단 얘기 인가요 ?
고등어님 행복한날 되세요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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