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詩. 다솔/이금숙

겨울 삼동 알몸 되어
설한풍에 견디더니
이제 따스한 봄 되어
연두 빛 가슴열고
꽃을 피우네.



부러움 없이
사계절 열어보아
우리네 인생도
나목 처럼 되면
참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