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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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14:04:53 (*.91.94.234)
섬에 살면서
늘 마음으로 접은 쪽배를 바다에 나갈때 마다
얼마나 많이 띄었는지 모릅니다...
보고픈 마음에
그리운 마음에
달려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안아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함께하지 못하는 서러움에
그러면서 하루를 한달을 그리고 일년을 죽입니다...
그리움에 갈갈이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안고
핏방울들이 말라들어갑니다...
살점이 떨어지고 피가 다 말라 거죽만 남고
이승의 인연을 놓으면~~~
그땐 그리움은 끝이 나겠지요...
이승에 못다한 인연 내생엔 함께 하고 싶습니다...
캬샤님...
사랑해 오직 단 한사람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4월도 막바지네요
5월은 장미빛처럼 화려하고 빛났으면 좋겠어요.
좋은글..음악..아름다운 영상까지
무겁게 들고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