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유지
세월 ~ 박만엽
세월 ~ 박만엽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하지만 흔적도 없이 흘러가지만 않습니다. 산 위의 계곡에서부터 새소리를 들으며 자갈도 씻겨주고 강으로 흘러 바다를 채워 우리의 마음도 씻겨줍니다. 세월은 돌아가는 주마등과 같다고 하지만 계절처럼 반복하여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돌아올 수 없는 길이기에 욕심도 부려보며 소중한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세월에 묻혀 버립니다. 세월은 날아가는 화살과 같다고 하지만 반드시 과녁을 향해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과녁에 맞히면 출세는 할 수 있을지언정 성공하였다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돌이켜본다면 그 누구에게나 성공의 발자취는 있게 마련입니다. ~ 박만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