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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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처럼 연휴를 맞아 이렇게 안부 인사드리오니 너그러이 봐 주시옵길 바라오며 푸른 5월이지요... 가정에 행운만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작은 오막살이(https://rootlee.gen.go.kr) 대문을 활짝 열어 두었습니다^^* 자주 뵙길 소망합니다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 백솔이는 취산의 쉼터 홈관리자로 활동중 -
꿈의 육성 / 취산 이근모 발기된 욕망을 꽁지에 달고 날으는 개똥벌레 쫓아다니다 지쳐 데굴데굴 뒹굴어 버린 그 초록의 언덕은 꽃잎이 피고 지는 신음소리 내려앉는 곳 풋풋한 풀향기로 가슴 차오르게 하는 사랑이여 오늘도 그곳에 서서 숯불 놓듯 훨훨 타는 황국(黃菊)도 꺾어보고 하늘 자락 펼쳐들던 산란(山蘭)도 캐어 보건만 적막한 가슴속에 묻어두어도 떠오르는 언제나 아쉬움 가득한 당신만큼은 꺾어도 캐어도 보지 못한 채 계수나무 점점 밝힌 둥근 달만 쳐다보며 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을 찾습니다 가슴 속 파도 밀려오는 소리, 꿈의 육성으로- 이렇게, 이렇게 불러보고 찾아보는 것도 당신을 사랑하는 위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