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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허무 / 바라 누군가를 소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슬픔을 방어할수있다면 무지의 곤태로 느끼지못한 사랑도 했다 눈물이 메마른만큼 심장은 이미 찢어졌지만 던져버린 미련을 주워담을 여유는 없었고 그안에 새겨진 찌꺼지는 이미 썩어버렸다 그 사랑을 느끼고 나눠줄 그사람은 갔다 가고없는 그곳에 공유한다는건 부질없으나 이미 나혼자 아닌가 혼자였다는걸 부정하기싫어 공유한다 누군가를 소유하고싶었으나 혹은 소박당하고싶었을지모를 이 뒤섞인 정신이 이미 가버린 남은 심장에 대한 염원으로 아파 울어도 변하는 마음을 막을수 없는것 또한 어찌할까 누군가를 진정 소유하고 싶었다.. 영상 : 보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