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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우리도 모른다** 詩 최상고 **
1 인생, 우리도 모른다 ** 詩 최상고 ** 북치고 장고치고 휘날레 울리던 빛나던 삶의 찬미요. 2 인생이 어디메요. 사해바다 고해바다 번뇌의 바다요. 3 인생이 어디메 가요 염라대왕 옥항상제 예수의 아버지 하나님 지구의 끝 땅(地) 4 인생이 뭘 찿으메요 돈이요 권력이요 명예요 5 그러나 발가벗고 왔을 때처럼 흉하지 않게 사자(死者)옷만 걸치고 가는 것이오 그래도 인생이라는 게 어려워 아무도 말하지 못할진대 정의롭게 사는 것이외다. 사랑으로 사는 것이외다. 6 그러나 삶이란 너무어려워 우리는 모르는외다 ** 천강 최상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