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눈물/고도원* 우리들 곁에도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못난 자식들 잘되라고 한 그릇의
정한수를 떠놓고 치성을 드리며 떨구는 어머니의 눈물
말입니다. 잘못되고 일그러진 세상을 바로 잡으려고
모진 고통과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의
값진 피눈물 말입니다.
- 박남준의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중에서 -
* 어머니의 눈물이 아들의 아픈 마음과 지친 영혼을
씻어주고 닦아줍니다. 거친 역사의 광야에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흘리는 몇 사람의 피눈물이 비틀리고
일그러진 역사를 바로 잡고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아름다운 눈물이 가정을, 세상을, 역사를 지켜줍니다.
*불행을 모르면/고도원*
불행을 모르면 행복도 모른다. 운명이나 절망을 주시하지 않고는 희망의 본질도 광채도 이해할 수 없다. 현대인이 만족해하면서도 생기를 잃고
나약해짐은 아마도 절망이나 불행에 대한 인식과 공부가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리라. - 소노 아야코의《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발걸음을 한 계단만 더 높여 보세요. 어제까지의 불행이 행복으로 보입니다. 시선의 높이를 한 뼘만 낮춰 다시 보세요. 무거운 절망의 시간 속에
희망이 숨어 있습니다. 시선을 바꾸세요. 불행이 아닌 행복 쪽으로... 몸을 트세요.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하여...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