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날개

詩.이금숙

새벽날개 치는 저 새들

이른 봄을 알리는데

그 추운겨울 지나고 따뜻하니

새-불-새-불 즐거움 흥을 돋우어

아침 조회 활기찬 합창 일세

한순간 넋을 조인 맘 털어 놓으니

꽃 몽우리 앞을 내밀어 볼-속

너로 하여금 만사를 잊을 만 하구나

숨 길수 없는 사색에 언제라도

새벽날개 타고 날려 보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