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사랑 - 이명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너


애타게 바라보며 한숨짓던 나




희망의 불씨마저 사그라진


절망의 끝에서




죽음마저 허락지 않던


토막 난 내 사랑




그리움의 고통 떼어내며


떠나 온 낯선 길




비 내리는 창에 서면


가슴 헤집는 떠나간 사랑




아린 통증으로 발작하다


누그러지는 공허한 내 설움




이젠 희뿌연 기억마저


꺼내들 수 없다









안녕하세요...부산에는 지금 비가오네요...항상 몸 건강하시고요...회원님들의 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