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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따러
차영섭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5037
2006.02.25
08:12:45 (*.11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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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따러 / 차영섭
어릴 적 잠자리 채 들고
무지개 따러 가던 길....
오늘 예 왔다.
보일 듯 강 건너
잡힐 듯 산 넘어,
나는 나를
무진장 큰 창고로 밖에
인정하지 않았다.
무지갤 넣을,
아마 끝내
그 꿈에서
깨어나지 못할지 모른다.
아직도 빈 곳이 많아서,
산다는 것은
생각의 차이일 뿐인데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 창 밖엔 봄이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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