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리의 사랑 - 장호걸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은


공기처럼 무작정 주고 싶은 너에게


호흡이 되고 싶었다.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나는


언제나 따뜻한 햇볕이 되고 싶었다.




여름이란 계절처럼 당신 가까이서


삶의 땀이 되고 싶고,


봄이란 계절처럼 생명의 신기함이


되고 싶었다.




이러다 싫증나면 가을처럼 단풍 옷 갈아 입고


가을 하늘이 되고 싶다.


뿌리고 다듬어온 우리의 쉼터에


풍성한 너그러움을 놓고 싶다.




그러다 보면, 추운 겨울이 오겠지?


소복 쌓여있는 눈길을 걸으며 쉼 없이 타오르는


주고 싶음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햇살처럼 따사롭게,




사랑한다는 말 우리에겐 필요치않아


자라고 있는 이 두 맘은 하나


되어 있다.










안녕하세요...2006년에도 항상 몸 건강하시고요...희망찬 하루 되세요...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