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과 처음/고도원* 마지막과 처음! 한 해의 맨 마지막 계절은 겨울이다. 그리고 한 해의 맨 처음의 계절 또한 겨울이다.
겨울 속에는 그렇듯 마지막과 처음이 함께 있다. - 공선옥의《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중에서 - * 겨울 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세상 이치가 그러합니다. 마지막과 처음,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이 항상 함께 공존합니다. 정말 마지막이고, 미움이고, 불행으로 여겼던 것도, 몸을 돌려 다시 바라보면 그게 바로 처음이고,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따뜻한 사람들/고도원*따뜻한 사람들!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요 눈길 하나에도 손길 하나에도 발길 하나에도 사랑이 가득하게 담겨 있어요 이 따뜻함이 어떻게 생길까요 마음 속에서 이루어져요 행복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 마음을 닮고 그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어요 - 용혜원의 시 <따뜻한 사람들>(전문)에서 - * 가슴은 항상 따뜻하기 때문에 암세포도 발붙이지 못한다고 하지요? 난로 하나가 방안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사람 하나가 세상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날씨가 춥고 세상이 각박해져 갈수록 따뜻한 사람이 더 그리워집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