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웃음을/고도원* 어버이에게 좋은 것을 드리려고 생각하며, 하다못해 드릴 일이 없으면 하루에 두 세번 웃는 얼굴로 대하라. - 니치렌 대성인 <어서> 중에서- * 좀처럼 웃을 일이 없습니다, 아니 잊어버렸습니다.
세상보다 마음이 서둘러 삭막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힘겨운 세상에 자신을 보내준 부모님껜 더욱 인색해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은 건 웃음뿐이 아닙니다. 부모님께 웃을 때, 그 속엔 거친 세상을 헤쳐 갈 용기와 힘도 함께 따라온다는 사실입니다. 그 밝은 웃음속엔 희망이라는 멋진 선물이 담겨있습니다. 이젠 웃어야 합니다. 웃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사람들/고도원*따뜻한 사람들!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요 눈길 하나에도 손길 하나에도 발길 하나에도 사랑이 가득하게 담겨 있어요 이 따뜻함이 어떻게 생길까요 마음 속에서 이루어져요 행복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 마음을 닮고 그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어요 - 용혜원의 시 <따뜻한 사람들>(전문)에서 - * 가슴은 항상 따뜻하기 때문에 암세포도 발붙이지 못한다고 하지요? 난로 하나가 방안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사람 하나가 세상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날씨가 춥고 세상이 각박해져 갈수록 따뜻한 사람이 더 그리워집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