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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피어오르는 미소 / 조경숙
강민혁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4579
2005.12.18
16:29:19 (*.133.187.34)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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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피어오르는 미소
詩. 조경숙
창가를 어지럽히는
햇살의 속삭임으로
눈뜨고 일어나면
널 만난다는 기대감에
하루의 시작이 설렌다
베란다 가득히 내려앉은
따뜻한 사랑같이
널 만지는 듯한 묘한 기분
가슴이 두근거린다
화초들의 화사한 얼굴 가득
미소 번지면
널 보듯 반가움이 밀려온다
나만의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그들의 속삭임이 귓가를 간질이면
너의 숨결인가 놀라 돌아본다
밀려오는 바람소리에 놀란
이파리들의 몸부림에도
너의 발자국인가 귀 기울인다
돌아보면
실체 없는 허망함인 것을
가슴속에 켜켜이 쌓아 온
사랑이란 이름으로 널 기다린다
너.나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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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피어오르는 미소 / 조경숙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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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8
2005-12-18 16:29
말없이 피어오르는 미소 詩. 조경숙 창가를 어지럽히는 햇살의 속삭임으로 눈뜨고 일어나면 널 만난다는 기대감에 하루의 시작이 설렌다 베란다 가득히 내려앉은 따뜻한 사랑같이 널 만지는 듯한 묘한 기분 가슴이 두근거린다 화초들의 화사한 얼굴 가득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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