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 장 호걸








밤으로 가는 길목


황금빛에 쌓여 있지,


마지막 발하는 석양의 힘겨운


몸부림을 보라,




영원히 걸어두고


바윗덩이 가슴으로 쌓던


젊음이,


노을빛에 물들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이 순간


삶으로 던져진 하루


그 소용돌이 속으로


지나온 자취만 발갛게 타는가?




아! 그렇게도 용솟음치던


파도소리는


등 댓 불빛 아래


기다렸다는 듯 인연의


손 짖을 한다.




이미 정해진 제자리로


가는 것이라고,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위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