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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 몰랐어요/고도원*信心如山 仁心如海*


*사랑의 손/고도원*

사랑의 손

그의 손은 평생 동안

노동을 하고 봉사를 해온 손이다.

그의 손은 내가 잡기를 좋아하던 손이다.

그의 손을 잡고 있으면 모든 고통과 시름이

사라지는 손이다. 그의 손은

사랑의 손이다.

- 잭 캔필드의《다시 찾은 내 삶의 이야기》중에서 -

* 손은 자연의 손이요, 크나큰 사랑의 손입니다.

사회 봉사자의 나눔의 손, 간병인의 정성의 손,

이웃들의 격려의 손, 어머니의 약손...

이들 따스한 손들은 치유의 효과도 크지마는

고달픈 사람에겐 다시없는 안식과

희망의 손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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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습니다/고도원*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꽃씨 하나 심었던가 봅니다

딱히 마음 모아

북돋아 준 기억조차 없는데

딱히 마음 쏟아

물 한번 준 기억조차 없는데

어느새

쑥쑥 자랐던가 봅니다

글쎄 은은히 향 풍기며

목을 끌어안지 뭐예요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그저 사랑스러울 뿐입니다

- 양숙의 시집《당신 가슴에 전문》에서 -

* 꽃씨 하나에 담긴 비밀...

사람은 잘 모릅니다. 조물주만 아십니다.

아실 뿐 아니라 햇빛으로, 물로, 바람으로 키워주십니다.

그 놀라운 섭리, 그 커다란 사랑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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