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원화윤








내 마음 같아 기쁜 마음


어루만지고 싶어도


미소 띄운


손짓으로 애만 태워야 하는




내 마음 같아 아픈 마음


보듬어 주고 싶어도


가깝고도


멀기만 해 속만 찢어져야 하는




외로움에 지친 아픔


망망대해를 바라다 보며


뜨거운 슬픔으로


젖어 있어야만 하는 등대처럼




마음 묻은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다가설 수 없어


저린 가슴만


쥐어뜯어야 하는 영원한 그리움




마음에서 마음인 우연의 고리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어


배척할 수도 없는


운명적 만남인 억겁 인연.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세요...그리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