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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원화윤
고등어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4537
2005.12.12
10:42:03 (*.96.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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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원화윤
내 마음 같아 기쁜 마음
어루만지고 싶어도
미소 띄운
손짓으로 애만 태워야 하는
내 마음 같아 아픈 마음
보듬어 주고 싶어도
가깝고도
멀기만 해 속만 찢어져야 하는
외로움에 지친 아픔
망망대해를 바라다 보며
뜨거운 슬픔으로
젖어 있어야만 하는 등대처럼
마음 묻은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다가설 수 없어
저린 가슴만
쥐어뜯어야 하는 영원한 그리움
마음에서 마음인 우연의 고리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어
배척할 수도 없는
운명적 만남인 억겁 인연.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세요...그리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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