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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던 날 - 차영섭
고등어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4489
2005.12.07
08:05:03 (*.96.225.28)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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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던 날 - 차영섭
이 세상에서 아름다웠던
사람들의 영혼이
저 세상에 모였다가
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을 잡아
고향으로 단체 관광 오는 것일까.
보다 못해 이 세상에 설교하러 오는 것일까.
설교가 끝나면
백魄은 땅에 놔두고
혼魂은 하늘로 꿈처럼
되돌아갈 영원들.
안녕하세요...초 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세요...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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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08:17:41 (*.156.16.159)
ann
내가 꿈에서 보았던 세상의 하늘처럼 똑같이 닮았어...
순백의 영혼들은 단체로 관광을 왔지만 발자국 조차 뗄 수 없게 그렇게 적막했지...
나만이 홀로 여행을 떠났던 것일까...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던 거야...
이제 또 다시 그 여행을 떠나 볼 채비를 해야지...
그리고 오직 하늘만을 향해 두 팔을 벌려야지...
나를 힘껏 안아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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