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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묘 - 진리여행
고등어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4072
2005.10.18
10:30:45 (*.96.225.34)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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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묘 - 진리여행
작은 흔들림에 놀라 날아가버린 작은 텃새한마리
아파트 숲에서 무엇을 하고 살아가는지
때로는 궁금하여 질때가 많아진다
상큼한 하늘의 공기만큼이나 눈이 시리도록
맑은 저 하늘을 보메 오늘은 구름마져 소식이 없다
관악산을 스쳐가는 은빛 여객기는 어디서 왔을까?
막연한 상념에 젖어보는 오후
강 건너 인왕산 그림자는 그리도 아름다운데
들려오는 산간동네 단풍소식은
나그네의 발걸음을 하염없이 재촉한다
가을은 그런것인가보다
길가의 나풀거리는 작은 잎새들의 춤사위가
그림자 없는 날들을 기약하는가?
철 없는 비둘기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만 가을날을 말없이 종종 거린다
왠지 이번 가을은 유난히도 많은 느낌을 가지고
조용히 다가오는 것만 같습니다
거울을 보며 귀밑머리의 흰 채색은 그저
부끄러움을 더할 뿐인데
아쉬운 마음을 그리도 파란잎새마냥 뛰놀기만 합니다
이 가을의 상념은 그저 이런가 봅니다.
안녕하세요... 가을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청명한 가을 하늘을 한 번 보는 여유가 잇길을... ...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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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20:41:32 (*.82.176.6)
오작교
창문밖 가로등에 비치는 나무들의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로 나뭇잎들이 흔들립니다.
우두커니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듣는 하모니카 소리....
또 다른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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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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