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그리움
글/장 호걸

가슴 길목에
서성 이는 자그마한
그리움 하나

별빛 내려앉아 속살거리면
기억들이
지난 세월을 부른다.

새파랗게 질리도록
토해내는 보고픈 사람아!

기억하려는 맘만
이처럼 소중하여 오래도록
오래도록

그리움이 이는 뜰에
달빛만 고여 들어 유난히
기억만 너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