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신 생 각 ( 2 )


글// 바위와구름


밤이면 내 마음 멀리
당신 곁으로
미워 할수 없는 당신이기에
가신 그날 부터 밤이 길어진 나

아침이 되기까진 아마도
당신 생각으로 밤을 새울것 같은
그리움 때문에 혼자 이기가 싫어
친구와 어울려 밤이라도 새고 싶은
그런 이 밤

불러도 대답 없는 당신 이지만
그래도 아니 잊혀지는 이름이기에
못다한 언약들을 다짐해 보며

가슴으로 하나 된 당신 과 나 였기에
외로워도 이 밤 혼자서
새워 볼래요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