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시작한 아름다운 사랑 -


    시/고독한 이


        
       
    
    
    사랑이란,
    
    간절한 바람이다.
    
    간절한 바람이 아닌 건
    
    사랑이기 어렵다.
    
    
    사랑은,
    
    간절하고 절박한 소원이다.
    
    나의 바람이 간절하면 할수록,
    
    나의 사랑은 애절할 수밖에 없다.
    
    애절한 소원함이 없는 사랑이
    
    사랑일수가 있는가.
    
    
    그대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런 사랑이 절박한
    
    사랑의 모습은 아닌가.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진실한 사랑은
    
    늘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내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라 하더라도..
    
    늘 그냥 스쳐지나가는 법은 없다.
    
    
    진실된 사랑은
    
    늘 내 가슴 언저리를 맴돈다.
    
    가을에 사랑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아마도 그는 사랑할 대상을
    
    만나지 않은 것에 불과하다.
    
    
    가을이라 사랑하고 싶은
    
    것이라기보다는 가을에
    
    그대를 만났기에 사랑하지
    
    않고 보낼 수 없는 것이리라.
    
    
    내 사랑이 시작된
    
    계절이 가을이기에
    
    가을을 못내 잊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이 가을엔 사랑함으로
    
    그대 영혼에 다가가고
    
    그리함으로 구원받는
    
    아름다운 계절이 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