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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지 못하는 마음
이병주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3373
2005.08.30
11:26:03 (*.105.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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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지 못하는 마음
글/이병주
하늘 푸르러
한가롭게 노니는 구름 위에
안개꽃 드리운 채
다소곳이 앉아있을 임 찾아간다.
들뜬 마음 풍선에 담아
행여 놓칠까 봐 손목에 묶어놓고
구름 위에다 그리운 임 그려놓는다.
감추지 못하고 설레는 마음은
안개꽃 빌려 살며시 감추어 놓고
고운 임 그리우면 구름 위 바라본다.
https://leebj.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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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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