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다 앞서온 서름에

~詩~바위와구름

몇번이고
내가 나를 달래 본다

슬픈때도
때로는 억지로 웃어본다

하지만
웃음보다 앞서온 서름에
몇번이고
젖은 눈시울울
주먹으로 문질러 본다

아 ~~~~
언제부턴가
버릇처럼 돼버린
고독을 씹고 살아야 하는
이 슬픔을

나혼자
그렇게
살아야만 하나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