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모습은....
                   -써니-

        잠든 내 안에
        조용히 다가와
        망연히 바라먄보는
        그대는
        눈뜨면 사라져버리는
        신기루.....

        창가에 살포시 내려앉은
        한마리 작은새
        같은 그대는
        손내밀면
        후드득 날아가버리는
        먼지같은 환영....

        내 기억속에
        고은그대는
        슬픈추억 하나에
        온몸을 적시는
        물같은 존재

        어두운 밤바다에
        아스라이 보이는
        흐린 등대불 같은 사람
        그대는 
        상상속의  유토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