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생달 소식 - 청하/권대욱 -





    어화~ 님이시여 무슨 한이 그리많아


    밤길 하늘 그곳에서


    가늘게 눈 뜨고 한밤을 지새우나


    차가운 그 날도 그리하더니


    봄 내음 나는 오늘밤도 어이 그러하나





    밝은 달님이 아니언만


    님의 환한 마음은 푸짐하리니


    초생달 그 가는 초리는


    이 한밤을 잠 못이루는 내게


    긴나긴 이 밤, 동무되어라





    사월 초다샛날 초롱이는 그 밤별들도


    이제는 졸리울터 참으로 구슬퍼라


    긴 한 쉼에 잠시 멈추고


    나그네는 하늘가를 바라보니


    아무도 없는 한 밤중이로다.





    오월 초순 하늘의 초생달이 참으로 구슬퍼라


    고향길 바라보니 먼동이로다.











안녕하세요... 이제 집에 와서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그리고 감기조심하세요.




댓글
2005.05.16 14:43:35 (*.105.151.169)
오작교
고등어님.
출장은 잘 다녀오셨어요?
영상의 효과가 특이합니다.
아름다운 영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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