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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그리움/박장락*父情如山 母情如海*
*혼자만의 그리움/박장락 詩*
*사랑은 저 멀리 있어
내 마음 그립다고 말해야 하나
나 그대 그립다고
말하지 않으련다.
*그리워하면 할수록
나의 빈 가슴에 쓸쓸한 술잔만
가득 차오르는
밤의 고독에
몸부림만 쳐야 하니까
나 이대로 쓸쓸히 잠들고 싶어라.
*빛 부신 아침이 밝아 온다 해도
나 그대를 그리워하지 않겠노라고
세상에 나 혼자 던져진 시간이
원망스러워
이 밤도 무리진 별을 세면서
하얀 밤을 지새우리라.
*그대가 정녕 그립지 않았노라고,
빈 가슴에 문신처럼 각인된
그대 떠난 빈 자리가 그립지 않았노라고,
혼자만의 독백을 되뇌면서
쓸쓸한 먼길을 나 혼자서 걸어가리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