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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는 건
박임숙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1833
2005.05.04
08:09:55 (*.187.165.16)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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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는 건/박임숙
외로운 날은
무언지 모를 몽환적
무채색의 향연,
하늘이 산산조각나
나를 덮치지 않지만
주변에 떠도는 공기가
내 목을 죄고
내 하늘만 새카맣게 변해
칠흑 같은 어둠
후미진 구석에 앉아
들리는 건
급격한 심장의 펌프질 소리
외롭다는 건
세상과 단절하고 싶은
내면의 양심선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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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12:52:01 (*.105.150.122)
오작교
외롭다는 건
세상과 단절하고 싶은
내면의 양심선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가 싶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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