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푸욱 익었나이다



    서정/정고은



    넘치지도 않으니

    물과 돌

    물에 자연스레 깍이여

    조약돌이 된 그대



    천리를 내다본 그대이기에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어느때는 카멜레온이라 하고

    어느때는 꽃이라 하고

    그대를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썼다 지운  한점

    솔찍한 시심 살짝 보았나이다

    마음 속에 풋풋이 솟아나는

    그리워 해야할 그리움입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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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44074   2012-06-19 2013-07-1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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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4947   2010-07-18 2011-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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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허스키 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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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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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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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욱 익었나이다
정고은
284   2005-04-30 2005-04-30 08:34
그대는 푸욱 익었나이다 서정/정고은 넘치지도 않으니 물과 돌 물에 자연스레 깍이여 조약돌이 된 그대 천리를 내다본 그대이기에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어느때는 카멜레온이라 하고 어느때는 꽃이라 하고 그대를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썼다 지운 한점 솔찍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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