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홀로 인 걸 
 

     -시-  이금숙


人生은 어차피 홀로 인 걸
두 리 번 거리고 누구를 찿는가
두 리 번 거리고 누구를 기다리는가

끝 없는 그리움 지울 수 없 지만
조금씩 내 삶에서 사라진 기억들
모든 괴롬 세월속에 묻혀진 채

친구야
외로워 마라. 쓸쓸 해 마라.
어차피 인생은 홀로 인 걸

무지개 고운 색처럼
허공속에 역어 놓은 사랑
무딘 농부에 추수할 슬기가
아니어도...

200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