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수정 삭제 쓰기 





 *고장 난 사랑/박임숙 *




고장 난 사랑/박임숙




사랑이 차라리


높낮이 다른


산이었으면 합니다.




오르고 내리다 보면


길 잃어버릴 수 있을 터인데




내 사랑은


고장난 러닝머신같아


숨을 쉴 수 없어


더 이상 달리지 못할 때까지.


달려야 하는,




멈출 수 있는 건


내가 떨어져야 하는,


불안하지 않은 순간인데도


버림받을까 하는




마음의 녹이 잔뜩 껴




불신으로 삐꺽이는


고장난 사랑입니다.



** 박임숙 **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댓글
2005.04.26 16:27:15 (*.105.151.180)
오작교
오르고 내리다 보면
길 잃어버릴 수 있을 터인데......


차라리 길이라도 잃어버릴 수 있다면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012-06-19 43285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2010-07-18 64173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2010-03-22 68991  
431 바람처럼 사는 거야, 1
장호걸
 2005-04-28 337  
430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1
다*솔
 2005-04-28 304  
429 민들레
고선예
 2005-04-27 301  
428 기다림에 지친 이별 1
장호걸
 2005-04-27 339  
427 봄의 여정/고선예 1
사노라면~
 2005-04-27 357  
426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1
다*솔
 2005-04-27 339  
425 그리움을 널고 싶어라 1
박장락
 2005-04-27 361  
424 ~**보고싶어요**~ 1
카샤
 2005-04-27 312  
423 무정화 1
박임숙
 2005-04-27 337  
422 감동(눈물펑펑)...보이지 않는 사랑.. 1
촛불사랑
 2005-04-27 361  
421 한 점 1
들꽃
 2005-04-26 357  
420 백목련 지던 날...........박금숙 1
야생화
 2005-04-26 324  
419 당신 품으로 가는 길 2
장호걸
 2005-04-26 328  
418 꽃이여 사랑이여 1
선한사람
 2005-04-26 335  
417 안타까운 운명/이병주 2
시루봉
 2005-04-26 307  
416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1
하늘생각
 2005-04-26 336  
415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1
다*솔
 2005-04-26 341  
* 고장난 사랑/박임숙 * 1
장미꽃
 2005-04-26 354  
413 목련이 지던 날
고선예
 2005-04-25 301  
412 아름다운 황혼이여 /박만엽 3
선화
 2005-04-25 387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