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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 오광수 *가슴으로 불러보는 이름이 있습니다.혼자 조용히 불러보는 이름입니다.그리고 그때마다 눈을 감는 이름입니다.내 영혼 전부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내 삶의 모두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부르다가 부르다가 지치면하늘을 보며 불러보는 이름입니다.그렇게 부르며 살라 하십니다.그렇게 찾으며 살라 하십니다.그러나 힘에 겨워 지쳐갈 때는나를 불러주는 이름입니다.내 곁에서 함께하신다는 이름입니다.부르다가 부르다가 힘들면하늘을 생각하라는 이름입니다.오늘도 내일도 아니 잊고십 년이고 백 년이고 아니 잊고내 마음 다하여 부르면서목마름으로 찾는 이름입니다.함께하기 위해 부르는 이름입니다.부르다가 부르다가 죽으면하늘에서 만나는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