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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될 수 있다면
박임숙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1535
2005.04.07
09:04:25 (*.187.238.239)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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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될 수 있다면/박임숙
당신에게
별처럼 수많은 사람 중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나는 별처럼 빛나며
꿈꾸는 당신 바라기입니다.
이토록 심적 시고
가슴을 푸른 멍 빛으로
삶을 깊이 가라앉히는
밉고도 고운 당신.
맑은 양춘의 햇볕과 푸른 바람에
눈물 젖은 가슴 맡겨
말려 버려져
빈 마음 될 수 있다면
당신을 잊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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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7
18:17:28 (*.105.151.47)
오작교
박임숙 시인님.
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늘 가슴이 헛헛해져 옵니다.
좋은 글 걸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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