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눈물이 많았던 그대
        아이처럼 잘 울었던 그대
        언제나 슬픔에 젖어있던 그대 때문에
        나도 바보가 되었고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미소짓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그대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풀잎 위에
        꽃잎 위에
        수많은 이슬방울이 맺혔습니다
        그대가 밤새 울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눈물만큼이나 슬픈 그리움을 이겨내고
        샛별만큼이나 쓸쓸한 외로움을 참아왔는데
        그댈 향한 나의 마음이
        또다시 바보가 되려는지 날개 짓을 합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그대 향기와
        빗속에 묻어오는 그대 눈물과
        별 빛에 반짝이는 그대 미소를
        내 품에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숨결만큼이나 소중한 그대
        날 위해 바보가 될 거라면
        나는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영원토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012-06-19 43100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2010-07-18 63985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2010-03-22 68802  
    71 1
    향일화
    2005-03-09 892 1
    70 초로인생 - 백마 1
    고등어
    2005-03-09 1082  
    69 민들레 홀씨의 사랑 /서경원 2
    개성연출
    2005-03-09 1000  
    68 고독한 하루 2 // 詩 박장락 1
    은혜
    2005-03-09 978 1
    67 삼월의 눈/고선예 1
    사노라면~
    2005-03-09 941 1
    66 ~**그대그리워해도되나요?**~
    카샤
    2005-03-09 852  
    65 머물고 싶은 사랑 2
    명화
    2005-03-09 806 1
    64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2 1
    리갈짱
    2005-03-09 833 1
    63 내일은 잊어야겠습니다 1
    소나기
    2005-03-08 942  
    62 봄이 아름다운 것은-오광수
    하늘생각
    2005-03-08 832 1
    61 조건없는 사랑
    써니-김미생-
    2005-03-08 957  
    60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Together
    2005-03-08 993  
    59 왜 엄마 것은 없어요/고도원
    이정자
    2005-03-08 899  
    58 *$*忘 却 의 시간 앞에서*$*
    바위와구름
    2005-03-08 914  
    57 봄의기도-양현근 1
    오작교
    2005-03-08 998 1
    56 3월이되면/오광수
    여우
    2005-03-08 740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은혜
    2005-03-07 897  
    54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리갈짱
    2005-03-07 879  
    53 삶이 힘겨울 때...
    고등어
    2005-03-07 842 2
    52 이브의 갈증 (루비님 영상)
    향일화
    2005-03-07 804